아마레토로 만들 수 있는 칵테일 7가지

아마레토 or 아마레또 로 만드는 칵테일

 

태어나서 처음으로 바를 간 날 마셨던 갓 파더의 맛을 아직도 잊을 수 없다.

달달하면서도 한 번 맞은둣헌 그런 맛의 칵테일.

그 맛을 또 즐기고 싶어서 그 자리에서 바텐더에게 어떻게 만들었냐 여쭈었고 바로 아마레또를 구매했다.

물론 주류법에 따라 온라인으로 주류가 구매 불가능하단것을 몰랐기에 ㅋㅋㅋ 모닌 사에서 나오는 아마레또 시럽을 구매한건 안비밀.

 

특유의 달콤하고도 고소한 아몬드 향(물론 나는 볶은 아몬드에서 이런 향을 느끼진 못했다)이 강력한 아마레또.

어떤 칵테일을 만들 수 있을까? 

 

아마레또 (Amaretto) by 디사론노
도수 : 28%
1525년부터 쭉 이어진 아몬드 리큐어

 

편의점에서 구할 수 없는 것과 다른 술 종류들은 굵은 글씨 처리를 하였다

 

갓 파더 (God Father)

갓 파더

나를 포함한 대부분의 아마레토 구매자들이 갓 파더를 만들어 먹으려고 구매하지 않았을까 싶다. 

칵테일 바를 가서 진 토닉, 갓 파더, 멘하튼을 주문하면 그 업장의 퀄리티를 확실하게 알 수 있을 만큼

칵테일의 근본이 아닐까 싶다.

 

1. 온더락 잔에 얼음을 넣어준다. 크면 클수록 좋다.

2. 아마레또 30ml, 위스키 60ml을 넣어준다. 

3. 젓지 않고 마셔본 후 스터(stir)한 후에도 마셔본다.

 

갓 마더 (God Mother)

갓 마더

갓 파더가 기주로 위스키를 사용했다면 갓 마더는 보드카를 기주로 사용한다.

(그렇다. 위스키는 아버지고 보드카는 어머니였던 것이다.)

만드는 방법은 기주만 바꾸면 동일하다. 

 

1. 온더락 잔에 얼음을 넣어준다. 크면 클수록 좋다.

2. 아마레또 30ml, 보드카 60ml을 넣어준다. 

3. 젓지 않고 마셔본 후 스터(stir)한 후에도 마셔본다.

 

프렌치 커넥션 (French Connection)

프렌치 커넥션

갓 파더가 기주로 위스키를, 갓 마더는 보드카를 사용했지만

프렌치 커넥션은 이름처럼 꼬냑을 사용해서 만드는 칵테일이다. 

동명의 영화 이름을 따 온것으로 알려져있지만 그 이유는 명확하지 않다.

 

1. 온더락 잔에 얼음을 넣어준다. 크면 클수록 좋다.

2. 아마레또 30ml, 꼬냑 60ml을 넣어준다. 

3. 젓지 않고 마셔본 후 스터(stir)한 후에도 마셔본다.

 

아마레토 비어 (Amaretto Beer)

아마레토 비어

한글 검색결과는 많은데 영어 검색결과는 적은 칵테일인것을 보아 아무래도 한국 한정 칵테일로 잘 통하는 듯 하다.

맥주 맛밖에 안느껴진다는 평가와 그래도 조금 더 낫다(?) 라는 평가가 있는 것으로 보아하니

남아도는 아마레토가 있다면 한 번쯤 시도해봄직 하다.

 

1. 맥주잔에 아마레토 30ml을 넣는다

2. 그 위로 맥주를 적당량 따라준다

 

디사론노 피즈 (Disaronno Fizz)

디샤론노 피즈

아마레토를 이용해서 만드는 하이볼의 형태이다. 

디사론노 공식 홈페이지에도 써있을 만큼 대중적인 형태의 칵테일이다.

 

1. 잔에 적당히 얼음을 넣어준다.

2. 아마레토 45ml를 넣어준다.

3. 탄산수 또는 레몬소다 150ml을 넣어준다.

4. 잘 저은 후 레몬제스트로 가니쉬한다.

 

닥터 페퍼 밤 (Dr. Pepper Bomb)

닥터페퍼 밤

아마레토를 마시다보면 이상하게 체리향이 나는 듯 한 느낌이 든다.

닥터 페퍼 밤은 그 향을 이용해서 만드는 밤 형태의 칵테일이다. 

 

1. 아마레토 30ml를 샷잔에 따라놓는다.

2. 맥주잔에 맥주를 1/2 채워넣는다.

3. 콜라를 살짝만 (약 1cm 채운다는 느낌으로) 넣어준다.

4. 샷 잔을 맥주잔에 째로 넣어서 밤을 완성시킨다.

 

아마레토 사워 (Amaretto Sour)

아마레토 사워

아마레토로 만드는 칵테일이 빌드나 스터 형태여서 심심했다면 이걸 권해본다.

라모스 진 피즈까진 아니여도 계란 흰자를 이용해서 거품을 내는 칵테일이다.

 

1. 쉐이커에 아마레토 60ml, 레몬즙 30ml, 계란 흰자 1개 분량을 넣고 15~30초간 쉐이킹한다. 

2. 얼음을 조금 넣어준 후 30초 더 쉐이킹한다. 

3. 얼음을 넣은 잔에 채를 걸러서 내려준다.

4. 마라스키노 체리 / 올리브를 꽂아서 가니쉬 한다.

(5. 버번을 약간 넣어주면 맛있다는 외국인들의 리뷰가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