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도리로 만드는 칵테일
초록색의 멜론 맛으로 자신만의 영역을 뚜력하게 나타내고 있는 미도리.
시장에 멜론 리큐르는 다양하게 존재하나 아직까지 멜론 리큐르=미도리 라는 인식이 널리 퍼져있다.
미도리로는 어떤 칵테일을 만들 수 있을까?
미도리 (Midori ミドリ)
도수 : 20%
일본어로 초록색이라는 이름처럼 녹색을 띈 멜론맛의 리큐르
편의점에서 구할 수 없는 것과 다른 술 종류들은 굵은 글씨 처리를 하였다
미도리 사워 (Midori Sour)
미도리 사워는 미도리로 만드는 가장 대표적인 칵테일이다.
이름처럼 스윗&사워를 사용하다보니 상큼한 맛이 강하게 난다.
1. 쉐이커에 미도리 30ml, 스윗 앤 사워 믹스 60ml를 넣어준다.
2. 섞일 정도로만 쉐이킹한 후 얼음을 넣은 잔에 따라준다.
3. 체리나 오렌지 슬라이스로 가니쉬해준다.
미도리 사워 (간단+탄산 버전) (Midori Sour)
미도리 사워는 특유의 청량함을 더해주기 위해 탄산을 첨가하곤 한다.
이왕 이렇게 된 김에, 미도리만 있으면 쉽게 만들 수 있는 버전으로 정리해보자.
1. 얼음이 담긴 잔에 미도리 45ml를 넣는다.
2. 레몬즙 또는 레모네이드 30ml를 넣는다. (레모네이드의 경우 사이다 양을 조절하자)
3. 사이다로 fill up 해준다.
4. 레몬이나 체리 등으로 가니쉬해준다.
미도리 일루전 (Midori Illusion)
칵테일인데 불량식품을 먹는 듯한 단맛을 느끼게 해주는 미도리 일루전.
해외에서는 인기가 많아서 미도리 일루전 칵테일을 공장에서 제조해서 병으로 판매하기도 한다.
미도리 사워와 유사하나 오렌지와 파인애플 향까지 들어가다보니 푸르츠믹스와도 같은 느낌이 난다.
1. 얼음을 넣은 쉐이커에 미도리 45ml, 보드카 15ml, 트리플섹 15ml, 레몬즙 15ml, 파인애플쥬스 50ml를 넣는다.
2. 가볍게 쉐이킹 해준 후 얼음을 따른 잔에 부어준다.
3. 파인애플 슬라이스로 가니쉬해준다.
허니듀 마티니 (Honeydew Martini)
허니듀 마티니에는 마티니가 들어가지 않는다.
그냥 마티니 잔에 따라서 마시는 칵테일이기에 붙여진 이름으로 보인다.
허니듀는 멜론과 유사한 맛을 가진 과일인데, 미도리의 멜론 느낌이 허니듀와 유사하기에 그냥 붙여놓은 것 같다.
보드카와 트리플섹만 있으면 간단하게 만들 수 있다.
보드카의 비율이 높다보니, 미도리는 색과 향을 내는 용도정도로만 쓰인다.
1. 얼음을 담은 쉐이커에 보드카 90ml, 미도리 15ml, 트리플섹 15ml를 넣어준다.
2. 강하게 쉐이킹 해준 후 마티니 글라스에 따라준다.
3. 오렌지 슬라이스로 가니쉬 해준다.
아토믹 독 (Atomic Dog)
조지 클린턴의 아토믹 독이라는 곡에서 따왔다는 칵테일이다.
초록색으로 만드는 노란색 칵테일이다보니 뭔가 뿌옇고 탁한 느낌의 노란빛을 띈다.
최대한 발색을 쨍하게 내고 싶다면 화이트럼을 꼭 쓰자.
달콤하고 묵직한 칵테일로써 멜론 향보다는 코코넛 럼의 단맛이 강하게 느껴진다.
1. 얼음이 담긴 쉐이커에 화이트럼과 말리부를 30ml씩 넣어준다.
2. 미도리와 레몬쥬스 15ml도 넣어준다.
3. 파인애플 쥬스 120ml도 넣어준다.
4. 짧고 강하게 쉐이킹 해준 후 하이볼 글라스에 부어준다.
여기서 부터는 간편하지 않은 칵테일이다
준 벅 (June Bug)
6월의 벌레....라는 이름이지만 그냥 6월의 여름 느낌을 낸다고 생각하면 되는 칵테일이다.
미도리 이외에도 말리부가 들어가서 달달한 맛을 강하게 느낄 수 있다.
만드는 방법이 까다롭지는 않지만 들어가는 재료가 이것 저것 많은 편이다.
1. 쉐이커에 미도리 30ml, 말리부 15ml, 크렘 드 바나나 15ml, 파인애플주스 60ml, 스윗 앤 사워 믹스 60ml를 넣어준다
2. 짧게 쉐이킹 한 후 얼음을 넣은 잔에 따라준다.
3. 체리나 멜론, 파인애플로 가니쉬해준다.
미도리 멜론 볼 (Midori Melon Ball)
꼬치에 꽂은 멜론볼이 인상적인 칵테일이다.
생긴 것 자체가 인상적이나 꼬치를 만드는 것은 그만큼 귀찮을 수 있다.
칵테일을 다 만들고 꼬치를 만드려면 매우 귀찮을테니, 미리 만들어놓고 쉐이킹을 하자.
허니듀나 수박,같은 시즌과일을 이용해서 '미도리 @@볼'로 대체할 수 있다.
1. 멜론을 아이스크림스쿱으로 푼 후 꼬치에 꼽아서 미리 만들어준다.
2. 얼음을 넣은 쉐이커에 미도리 60ml, 보드카 30ml, 오렌지쥬스 90ml를 넣어준다.
3. 강하게 쉐이킹해준 후 얼음 채로 걸러내면서 잔에 따라준다.
4. 만들어놓은 멜론볼로 가니쉬해준다.
블루 바하마 (Blue Bahama)
미도리에 트리플섹을 넣은 것이 미도리 일루전이라면
블루 바하마는 블류 큐라소를 이용해서 색을 바꿔준 버전이라 생각하면 된다.
럼도 들어가고 데낄라도 들어가는지라 파티용 칵테일로 많이 마신다고.
1. 얼음을 넣은 쉐이커에 럼, 진, 데낄라, 보드카를 각각 15ml씩 넣어준다.
2. 미도리, 트리플섹, 블류큐라소를 30ml씩 넣어준다.
3. 스윗 앤 사우어 믹스도 30~45ml 넣어준 후 쉐이킹해준다.
4. 잔에 따라준 후 사이다로 fill up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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