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리부로 만드는 칵테일
25,000~30,000원 정도에 구매할 수 있는 말리부.
워낙 유명한 술이라 어지간한 대형마트는 물론, 큰 슈퍼나 하나로마트에서도 간간히 찾아볼 수 있을 정도다.
코코넛맛의 말리부로 어떤 칵테일을 만들 수 있을까?
말리부 (Malibu)
도수 : 20%
코코넛이 가미되어있는 화이트럼
편의점에서 구할 수 없는 것과 다른 술 종류들은 굵은 글씨 처리를 하였다
말리부 콕 (Malibu Cola)
콜라가 있다면 달달하면서도 간편한 말리부 콕을 만들 수 있다.
단 맛을 좋아한다면 콜라의 비중을 더 높이면 된다.
TMI로, 영어권 문화에서는 버번콕도 마찬가지로 말리부 콕(coke)이 아닌 '말리부 콜라(cola)' 라는 표현을 더 선호한다.
coke는 하나의 브랜드이기 때문에 cola라는 표현을 더 많이 쓴다고.
1. 얼음이 담긴 잔을 준비한다
2. 말리부와 콜라를 1:3 또는 1:4 비율로 넣는다
3. 가볍게 섞어준 후 마신다
블루 사파이어 (Blue Sapphire)
블루 큐라소와 피치트리가 있다면 달달하고 상큼한 향의 칵테일, 블루사파이어를 만들수 있다.
1. 얼음이 담긴 잔을 준비한다
2. 말리부를 15ml 넣는다
3. 블루 큐라소를 15ml 넣는다
4. 피치 트리를 15ml 넣는다
5. 스윗 앤 사워 믹스를 넣는다 (단 간편하게는 5-1로 대체가 가능하다)
5-1. 라임 또는 레몬즙을 10ml 넣은 후 남은 잔을 사이다로 fill up 해준다
블루 하와이안 (Blue Hawaiian)
파워에이드 맛이 나는 칵테일, 블루 하와이안을 만들수 있다.
원래는 화이트럼이기만 하면 되는 칵테일이나, 말리부도 화이트럼의 일종이기에 많이들 만든다.
1. 쉐이커에 말리부 30ml를 넣는다
2. 블루 큐라소 15ml를 넣는다
3. 파인애플 주스 30ml를 넣는다
4. 라임즙 10ml를 넣는다 (레몬으로 대체해도 크게 다르진 않다)
5. 빠르게 10~15초 쉐이킹 해준다
6. 파인애플과 체리로 가니쉬 해준다
말리부 베이브리즈 (Malibu Bay Breeze)
말리부 베이브리즈는 여름 느낌을 물씬 내는 칵테일이다.
크랜베리주스와 파인애플 주스로 만드는 아주 간단한 파티용 술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1. 얼음이 담긴 잔을 준비한다
2. 말리부와 크랜베리주스, 파인애플주스를 50ml씩 넣는다
3. 가볍게 섞어준 후 마신다
말리부 모히또 (Malibu Mojito)
럼을 주재료로 한 모히또를 말리부로 재해석했다.
집에서 마실꺼라면 백종원식 레시피 (라임+탄산수+설탕을 사이다로, 민트를 깻잎으로, 럼을 소주로 대체했다)를 적용해서 마셔봐도 좋다.
라임주스와 탄산수, 민트잎이 필요하다.
1. 잔에 민트를 적당히 넣어준 후 바르는 듯한 느낌으로 찧어준다
2. 라임주스 15ml를 넣는다
3. 말리부 50ml를 넣고 탄산수로 fill up 해준다
4. 두세번 저어서 잘 섞이게 한 후 마신다
말리부 팔로마 (Malibu Paloma)
데킬라 기반으로 만드는 팔로마를 말리부로 재해석했다.
자몽과 라임향이 강하게 나는 청량한 여름 느낌의 칵테일이다.
팔로마인만큼 소금으로 리밍하는 것을 잊지말자.
1. 물기를 잔 입구에 묻힌다
2. 마른 휴지에 소금을 적당히 부어준 후 잔을 뒤집어서 잔 입구에 소금을 리밍해준다
3. 소금을 건드리지 않게 얼음을 넣어준다
4. 말리부 50ml, 라임주스 15ml, 자몽주스 25ml를 넣어준다
5. 남은 용량을 소다수로 fill up 해준다
말리부 선셋 (Malibu Sunset)
각기 다른 색의 음료들이 마치 석양처럼 보인다고 하는 말리부 선셋.
빨간색을 위한 그레나딘 시럽이 필요하다.
1. 얼음을 담은 잔에 말리부 60ml와 파인애플주스 120ml를 넣는다
2. 그레나딘 시럽을 잔 가장자리를 따라 아주 천천히 부어준다 (젓가락같은 길쭉한 것을 이용하면 멋은 안나지만 편하다)
3. 체리와 오렌지, 파인애플 조각 등으로 가니쉬 해준다
더 말리부 (The Malibu)
단순하지만 파괴적인 비주얼을 가진 더 말리부.
맛을 위한 레모네이드와 빨간색을 위한 그레나딘 시럽이 필요하다.
1. 얼음을 담은 잔에 말리부 30ml를 넣는다
2. 레모네이드로 fill up 해준다
3. 원하는 비주얼이 나올 때 까지 조절하면서 그레나딘 시럽을 두드려줘서 몇 방울 떨어뜨린다
캘리포니아 컵 (California Cup)
카페에서 볼 수 있는 ABC 쥬스같은 느낌의 유기농 칵테일, 캘리포니아 컵.
비트를 제외하곤 재료가 크게 차이나지 않는지라, 술을 마시면서도 건강해지는 느낌적인 느낌을 받을 수 있다.
1. 쉐이커에 얼음과 말리부 60ml, 오렌지주스 60ml, 파인애플주스 40ml, 당근주스 40ml를 넣는다
2. 1분 정도(!!!) 쉐이킹을 한다
3. 얼음을 채운 잔에 따른다
4. 과일들로 가니쉬해준다
여기서 부터는 간편하지 않은 칵테일이다
옥보단 (玉潽團, Okbodan)
도화와 함께 한국에만 있는 칵테일인 듯 하다. 이것 저것 재료도 많이 필요하고 플로팅도 해야하며 리밍도 해야한다. 손이 많이 가지만 맛은 좋다.
말리부뿐만 아니라 블루 큐라소와 보드카, 그레나딘 시럽이 있어야 만들 수 있다. 실패하면 그냥 그레나딘 시럽을 빼고 아쿠아마린이나 만들어서 마시자.
1. 접시 위에 설탕을 뿌린다
2. 마가리타 잔(사진에 보이는 넓쩍한 잔)의 입 닿는 부분에 레몬즙을 묻혀준다
3. 잔을 거꾸로 들어서 접시 위의 설탕을 레몬즙에 닿게 하여 설탕을 묻혀준다 (이러한 작업을 리밍이라 한다)
4. 설탕을 조심하며 잔에 그레나딘 시럽 15ml를 넣는다
5. 얼음을 잘게 부순 후 티스푼 5개 정도 넣어준다
6. 쉐이커에 피치트리 15ml, 말리부 15ml, 레모네이드 30ml, 오렌지주스 20ml를 넣는다
6-1. 레모네이드는 레몬즙 5ml만 넣고 쉐이킹이 끝난 후 사이다를 넣어도 된다
7. 빠르게 10~15초 쉐이킹 해준다
8. 잔의 가장자리로 플로팅해서 따른다
말리부 머드슬라이드 (Malibu Mudslide)
기존에 존재하는 머드슬라이드(보드카와 깔루아, 베일리스로 만든다)를 말리부에 적용시킨 버전이다.
말리부 베이스 칵테일들이 시원한 여름 느낌을 주는 것에 비해 특이하게도 따뜻한 칵테일이다.
특별한 재료는 필요없고 따뜻한 우유와 초콜릿, 휘핑크림이 있으면 된다.
1. 우유 240ml를 끓이거나 전자레인지에 돌려서 아주 뜨겁게 만든다
2. 우유를 머그잔에 옮긴 후 초콜릿을 취향껏 넣는다 (일반적으로는 1/4컵을 권한다)
3. 초콜릿이 녹을 때까지 저어준다
4. 말리부 60ml를 넣는다
5. 윗부분에 휘핑크림을 올려준다
6. 시나몬 스틱으로 가니쉬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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